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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코로나19 경영 점검 회의 직접 주재

중앙일보 2020.03.24 12:48
최태원 SK그룹 회장.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 연합뉴스

최태원 SK 회장이 24일 오후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코로나19 상황 점검 회의를 연다. SK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각각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각 계열사 경영 상황 점검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및 사회적 파장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강조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이번 회의가 비상 경영안을 마련하는 차원이 아닌 경영 현안을 점검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재계에선 최 회장이 주재하는 경영 점검 회의에서 어떤 사안이 논의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앞서 SK그룹은 10대 그룹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재택근무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SK그룹 주요 계열사 중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원유 가격 하락이란 이중고를 맞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에너지는 석유제품 소비 감소세가 이어지자 원유 공장 가동률을 100%에서 85%로 낮췄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과 러시아 간 원유 감산 합의 불발에 따라 유가가 20달러 수준까지 폭락한 것도 부담이다. 정유사 수익성 지표인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지난 18일 배럴당 -2.33달러로 떨어졌다. 이는 1997년 12월 22일(-0.17달러) 이후 역대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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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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