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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밥돌밥' 지겨울 땐…'돌돌' 말아먹는 스프링 롤 어때요?

중앙일보 2020.03.24 05:00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4월 30일까지 주중 런치·디너로 진행 중인 ‘스프링 브링스 롤 프로모션’ 메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4월 30일까지 주중 런치·디너로 진행 중인 ‘스프링 브링스 롤 프로모션’ 메뉴.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과 재택근무가 연장되면서 온 가족이 먹는 하루 세끼 밥상 차리기가 부모들의 고민거리가 됐다. 오죽하면 ‘돌밥돌밥(돌아서면 밥 차리고, 돌아서면 밥 차리고)’이란 유행어가 생겼을까. 온라인 맘 카페에는 ‘돌밥돌밥 게시판’도 생겼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메뉴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김준형 셰프가 제안하는 4가지 롤
칠리&사워, 피넛 버터 소스 레시피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를 총괄하고 있는 김준형 셰프에게 조언을 구했다. 마침 이곳에선 4월 30일까지 주중 런치·디너로 ‘스프링 브링스 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7가지 종류의 롤을 하나의 플레이트에 담은 메뉴다. 이탈리아식 요리로 가지 또는 얇게 저민 쇠고기로 속을 채운 롤라티니와 인볼티니, 라이스페이퍼로 말아내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라이스페이퍼 롤, 새우와 부추를 가득 넣고 바삭하게 튀겨낸 크리스피 롤 등 재료도 식감도 다양하다.  
김준형 셰프에게 집에서도 만들기 쉬운 롤 요리 추천을 부탁했더니 봄철 입맛을 사로잡기에 좋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 육류와 생선을 이용한 롤 4가지와 찍어먹기 좋은 매콤 새콤 소스, 달콤 새콤 소스 2가지 레시피를 알려줬다. 마트나 온라인 장보기로 모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고, 아이들과 함께 ‘돌돌 마는’ 재미까지 줄 수 있는 메뉴들이다. 김준형 셰프는 “색다른 재료들을 사용해 김밥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기호에 맞는 재료 교체도, 만드는 방법도 모두 쉽다”고 조언했다.      
 

딸기와 망고 롤

달콤한 딸기와 망고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이다. 여기에 식감이 좋은 적채와 사과를 곁들였다. 딸기는 멜론으로, 사과는 배로. 모든 종류의 과일을 바꿔서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딸기와 망고 롤' 재료들. 오종택 기자

'딸기와 망고 롤' 재료들. 오종택 기자

투명한 라이스페이퍼로 돌돌 말은 '딸기와 망고 롤'. 달콤한 과일, 식감 좋은 적채와 사과를 조합했다. 오종택 기자

투명한 라이스페이퍼로 돌돌 말은 '딸기와 망고 롤'. 달콤한 과일, 식감 좋은 적채와 사과를 조합했다. 오종택 기자

재료(1인분)
라이스페이퍼 1장, 딸기 2개, 망고 1/4개, 적채(보라색 양배추) 10g, 사과 10g, 바질잎 2장
만드는 법  
1 라이스페이퍼를 미지근한 물에 5초 동안 적신 후 도마에 펼쳐 놓는다.  
2 라이스페이퍼 위에 넓적하게 슬라이스한 딸기를 가지런히 놓고, 그 위에 길게 채 썬 망고·적채·사과를 올린 다음, 마지막으로 가장 위에 바질잎 두 장을 얹는다.  
3 손끝에 물을 묻혀서 라이스페이퍼를 살짝 당기며 팽팽하게 말아준다.
 

아보카도와 민물 장어 롤

버터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아보카도와 대표적인 보양식인 장어구이를 이용했다. 아이들보다 아빠들이 더 좋아할 만한 메뉴. 장어구이 대신 숙주와 팽이버섯을 넣고 볶은 불고기를 이용해도 좋다.    
'아보카도와 민물 장어 롤' 재료들. 장어는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 미리 초벌구이를 해두면 좋다. 오종택 기자

'아보카도와 민물 장어 롤' 재료들. 장어는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 미리 초벌구이를 해두면 좋다. 오종택 기자

투명한 라이스페이퍼 안에 싱그러운 초록색 아보카도와 실파, 노란 파프리카가 먹음직스럽게 어울렸다. '아보카도와 민물 장어 롤'. 오종택 기자

투명한 라이스페이퍼 안에 싱그러운 초록색 아보카도와 실파, 노란 파프리카가 먹음직스럽게 어울렸다. '아보카도와 민물 장어 롤'. 오종택 기자

재료(1인분)
라이스페이퍼 1장, 아보카도 1/4개, 민물장어 20g, 깻잎 1장, 실파 한 줌(700g), 노란 파프리카 10g, 소금·후추 적당량, 데리야끼 소스  
만드는 법
1 깨끗하게 손질한 민물장어에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 초벌구이로 80%정도 익혀 둔다.
2 라이스페이퍼를 미지근한 물에 5초 동안 적신 후 도마에 펼쳐 놓는다.  
3 라이스페이퍼 위에 넓적하게 슬라이스한 아보카도를 가지런히 놓고, 그 위에 깻잎 한 장을 깐 다음, 미리 구운 장어와 길게 채 썬 파프리카와 실파를 올려 소금·후추로 적당량 간을 한다.
4 손끝에 물을 묻힌 뒤 라이스페이퍼를 살짝 당기며 팽팽하게 롤 형태가 되게 만다.  
5 기호에 따라 고수를 넣어도 좋다.  
 

새우와 부추 크리스피 롤

탱글탱글한 새우,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활성산소 해독작용과 혈액순환에 좋은 부추를 주  재료로 사용했다. 새우 대신 봄 제철 식재료인 쭈꾸미와 냉이를 사용해도 좋다.      
'새우와 부추 크리스피 롤' 재료들. 새우는 머리를 잘라 손질하고, 부추는 새우 길이에 맞춰 잘라 사용하면 된다. 오종택 기자

'새우와 부추 크리스피 롤' 재료들. 새우는 머리를 잘라 손질하고, 부추는 새우 길이에 맞춰 잘라 사용하면 된다. 오종택 기자

완성된 '새우와 부추 크리스피 롤'. 탱글탱글한 새우와 바삭한 춘권피를 맛있게 말아낸 요리. 오종택 기자

완성된 '새우와 부추 크리스피 롤'. 탱글탱글한 새우와 바삭한 춘권피를 맛있게 말아낸 요리. 오종택 기자

재료(1인분)
춘권피 1장, 머리를 잘라 손질한 새우 1마리, 부추 세 줌, 깻잎 1장, 두부 20g, 다진 베이컨 1개, 소금·후추 적당량, 튀김용 식용유 1컵(200ml), 달걀 물
만드는 법
1 춘권피를 깔고 가운데 깻잎 한 장을 올린다.
2 휘어 있는 새우 배 쪽에 칼집을 서너 번 넣어 일자로 만든 뒤 깻잎 위에 놓는다.  
3 부추와 두부는 새우 길이에 맞게 길게 자르고, 베이컨은 다져서 함께 올린 다음, 소금·후추로 간을 한다.
4 춘권피를 탱탱하게 말고 끝 부분에 달걀 물을 묻혀 붙인 다음, 170~180 °C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닭다리 살과 양송이버섯 크리스피 롤

다이어트에 좋은 담백한 닭다리 살과 식감이 좋은 양송이버섯을 함께 말아 먹는 롤 요리다. 닭다리 살은 후추와 소금을 사용해 30분 정도 재워뒀다 초벌구이를 해서 사용하는 게 좋다.  
'닭다리 살과 양송이버섯 크리스피 롤' 재료들. 닭다리 살은 길게 찢어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다음 30분 간 재워뒀다가 초벌구이를 해서 사용한다. 오종택 기자

'닭다리 살과 양송이버섯 크리스피 롤' 재료들. 닭다리 살은 길게 찢어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다음 30분 간 재워뒀다가 초벌구이를 해서 사용한다. 오종택 기자

완성된 '닭다리 살과 양송이버섯 크리스피 롤'. 바삭하게 튀겨낸 롤은 술안주로도 좋다. 오종택 기자

완성된 '닭다리 살과 양송이버섯 크리스피 롤'. 바삭하게 튀겨낸 롤은 술안주로도 좋다. 오종택 기자

재료(1인분)
춘권피 1장, 닭다리 살 30g, 양송이버섯 1개, 양파 1개(10g), 부추 한 줌, 소금·후추 적당량, 튀김용 식용유 1컵(200ml), 달걀 물
만드는 법
1 춘권피를 펴서 가운데 초벌로 구워둔 닭다리 살을 올린다.  
2 적당한 길이로 채 썬 양송이버섯, 양파, 부추를 그 위에 올린다.  
3 춘권피를 탱탱하게 말고 끝 부분에 달걀 물을 묻혀 붙인 다음, 170~180 °C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매콤 새콤, 칠리&사워 소스  

동남아 요리에 많이 쓰이는 피시 소스를 이용한 매콤 새콤 '칠리&사워' 소스. 오종택 기자

동남아 요리에 많이 쓰이는 피시 소스를 이용한 매콤 새콤 '칠리&사워' 소스. 오종택 기자

재료
피시 소스 100g, 설탕 100g, 레몬주스 75g, 다진 홍고추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물 500ml, 고수 20g, 실파 20g, 라임 1/2개
만드는 법
1 라임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커다란 볼에 넣고 잘 섞어준다.  
2 라임은 먼저 손으로 즙을 짠 다음, 과육은 소스에 담가둔다.
3 기호에 따라 고수를 넣어도 좋다.
 

달달 새콤, 피넛 버터 소스

빵에 발라 먹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넛 버터는 다양한 롤 요리 '찍먹' 소스로도 활용도가 높은 재료다. 오종택 기자

빵에 발라 먹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넛 버터는 다양한 롤 요리 '찍먹' 소스로도 활용도가 높은 재료다. 오종택 기자

재료
피넛 버터 100g, 사워크림 60g, 레몬주스 75g, 참깨 약간
만드는 법
1 모든 재료를 커다란 볼에 넣고 잘 섞은 다음, 맨 위에 참깨를 뿌린다.
 
글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사진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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