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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전설’ 칼 루이스 “도쿄올림픽 2년 미뤄 동·하계 함께 열자”

중앙일보 2020.03.22 17:28
칼 루이스. AP=연합뉴스

칼 루이스. AP=연합뉴스

세계 육상의 전설 칼 루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며 올해 7월 예정된 ‘2020 도쿄올림픽’을 2년 연기해 2022년에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자고 주장했다.  
 
루이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폭스26과의 인터뷰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 선수들이 올림픽을 준비하고, 훈련하고, 동기부여를 얻기는 무척 어려운 일”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은 건강과 직결된 문제고 모두의 통제를 벗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올림픽 대표 선발전이나 대회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올림픽을 준비할 수는 없다”며 “도쿄올림픽을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22년에 함께 개최하는 것이 더 편안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년 연기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2022년에 올림픽을 하고 2년 뒤인 2024년에 파리하계올림픽을 열면 된다”고 덧붙였다.
 
루이스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1966년 애틀랜타 대회까지 올림픽에 4차례 출전해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세계 육상의 전설이다. 특히 1984년 대회에서는 남자 100m, 200m, 400m 계주뿐 아니라 멀리뛰기에서도 금메달 수확해 4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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