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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콜센터ㆍ병원…자가격리 해제 앞두고 확진 판정 잇따라

중앙일보 2020.03.22 15:55
 부천 생명수교회에서는 22일 기준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심석용 기자

부천 생명수교회에서는 22일 기준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심석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 생명수교회, 구로 콜센터, 분당제생병원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대부분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 생명수교회에서 22일 40대 여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괴안동에 거주하는 A씨와 소사본동에 거주하는 B씨는 지난 8일 생명수교회를 다녀온 뒤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들은 12~13일 진행된 검체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 21일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생명수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22일 오후 3시 기준 20명으로 늘었다.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서울시 구로구 에이스 손해보험 콜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 중 2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각각 경기도 안양시와 평택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2명은 지난 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들은 1차 검체 채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분당제생병원 관련된 이들 중에서도 확진자가 2명 나왔다. 이 병원은 지난 5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온 이후 지금까지 모두 4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성남시 집계 기준)됐다.
 
분당제생병원 본관 8층 82병동에 입원해있다가 지난 7일 퇴원한 C씨(68)는 병원 의료진 등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는 병원 전수조사 때 받은 1차 검체 채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이날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달 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환자의 부인(64)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남편이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접촉자로 분리돼 자가격리됐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격리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심석용·최모란 기자 shim.seok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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