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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전설 말디니, 아들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중앙일보 2020.03.22 08:55
파올로 말디니. EPA=연합뉴스

파올로 말디니. EPA=연합뉴스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52)가 현역 선수인 아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말디니가 기술 이사로 일하고 있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 구단은 21일(현지시간) "말디니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한 뒤 자신도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1군 팀과도 훈련했던 유소년팀 공격수인 그의 둘째 아들 다니엘(19)도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파올로 말디니의 아들 다니엘. EPA=연합뉴스

파올로 말디니의 아들 다니엘. EPA=연합뉴스

말디니는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월드컵 4회 출전을 포함해 A매치 126경기에 나선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적인 수비수다.
 
AC밀란은 "파올로와 다니엘 모두 상태가 양호하며, 타인과 접촉 없이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왔다"면서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보건 당국의 치료 계획에 따라 격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21일 기준 코로나19 전국 누적 사망자 수는 4825명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확진자 수도 5만 3578명으로 파악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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