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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입국 이란 교민 1명 첫 코로나19 확진…전원 검사 결과

중앙일보 2020.03.20 16:18
이란에서 온 한국 교민을 태운 버스가 19일 성남 KOICA 연수센터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란에서 온 한국 교민을 태운 버스가 19일 성남 KOICA 연수센터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란에서 단체 입국해 경기 성남시 코이카(KOICA) 연수센터에 머무는 교민 가운데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코이카 연수센터에 머무는 78명을 검사한 결과 서울에 사는 A씨(56)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성남시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A씨는 비교적 건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78명에 대해 조사를 했으니 나머지 중에선 확진자가 없을 것이라고 유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교민들이 입국했을 때부터 1인 1실 격리를 잘 지켰기 때문에 입소시설에서의 노출은 충분히 잘 관리됐을 거라 믿는다”며 “국립중앙의료원에서도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입소 후의 관리도 철저하게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일 이란에서 귀국한 이들은 이란 교민 74명과 이란 국적 가족 6명 등 모두 80명이다. 이들 중 2명은 인천국제공항 검역 단계 등에서 의심 증상을 보여 코이카 연수센터가 아닌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음압격리실에  격리됐다.
 
방역 당국은 코이카 연수센터 입소자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 이곳에서 퇴소시킨 뒤 14일간 자가격리할 방침이었다. 그런데 이들 중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다른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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