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 도전 김재원·강효상 경선 탈락, 강남을엔 박진 공천

중앙일보 2020.03.20 00:04 종합 12면 지면보기
대구·경북(TK)을 떠나 서울 강북에 도전장을 내민 미래통합당 김재원(3선)·강효상(초선) 의원이 당내 경선을 넘는 데 실패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서울과 TK 일부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지역구인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되고 서울 중랑을로 바꿔 도전한 김재원 의원(49.2%)은 윤상일 전 의원(50.8%)과의 대결에서 석패했다.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직을 포기하고 서울 중-성동갑 경선에 나선 강효상 의원은 유승민계인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패했다. 이 지역 경선에 나선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도 탈락했다.
 

유승민계 진수희·강대식 등 승리
김정재 재선 발판, 이상일도 이겨
민주당선 이학영·강준현 등 승리

반면 김정재(포항북·초선) 의원은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물리치고 재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불출마한 용인병 지역에선 이상일 전 의원이, 용인을에선 외환딜러 출신 이원섭 박사가 승리했다. 이날 유승민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진 전 장관 외에도 유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 경선에서 강대식 전 대구 동구청장이, 대구 동갑에선 류성걸 전 의원이 승리했다.
 
대구 수성을에선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 대구 북을에선 김승수 전 대구 행정부시장, 포항남-울릉에선 김병욱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본선에 나선다. 경주에선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구미갑에선 구자근 전 경북도의원이 공천을 확정했다. 경산과 고령-성주-칠곡 지역구에선 각각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정희용 전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이 승리했다.

관련기사

 
공관위는 이날 김원성 최고위원의 부산 북-강서을 공천을 취소하고 대신 해당 지역의 재선인 김도읍 의원을 추천했다. 김 의원은 공관위의 강권으로 불출마 뜻을 접었다.  공천 취소지인 서울 강남을엔 3선의 박진 전 의원이 지명됐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선거구 획정으로 갑·을이 합쳐진 군포에선 재선의 군포을 출신 이학영 의원이 군포갑의 초선 김정우 의원을 이겼다. 세종을에선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선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 여수갑에선 주철현 전 여수시장이 이겼다.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