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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소규모 집단감염 계속…코로나와의 전투 안심 할 수 없어”

중앙일보 2020.03.19 09:34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대구지역 요양병원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지역사회 확산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며 철저한 방역 관리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구시 요양병원 5곳에서 90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와의 전투에서는 결코 안심할 수 없음을 다시 보여준 사례”라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요양시설은 바이러스에 취약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많아 더욱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 취약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경북 등 일부 지자체는 예방적 코호트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방역 사각지대가 없는지 다시 점검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내일 오전까지 갑작스런 강풍 예보가 있었다”며 “잘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지만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천막이 설치된 선별 진료소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란에서 우리 교민 80여명이 귀국길에 오른 것과 관련해서는 “국가는 위기에 처한 국민들이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야 하고, 이는 국가의 존재 이유”라며 “외교부는 영사 조력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해외에 고립된 우리 교민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추가적으로 국내 이송이 필요한 곳은 없는지 신속하게 점검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해달라”고도 덧붙였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행사를 연기해준 종교계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망설이고 계씬 중소형 종교 시설이 있다면 (행사, 예배 연기에) 조속히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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