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9일 용산복지재단에 KF94 마스크 5600장을 기부했다. [사진 용산구]](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3/19/101412b1-5261-4e59-bdec-cc8a1cd66dd1.jpg)
용산구 이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9일 용산복지재단에 KF94 마스크 5600장을 기부했다. [사진 용산구]
서울 용산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 레스텍은 용산복지재단에 방역마스크 3000장을 지난달 27일 기부했다. 재단은 마스크를 지역아동센터 등 10개 기관에 배부했다. 용산구의사회는 2일부터 구 선별진료소 운영을 돕고 있다. 의사회 소속 개업의들이 매일 한 명씩 돌아가며 저녁 시간대 의심환자 진료, 검체채취, 역학조사 등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 용산구한의사회는 4일 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쌍화탕 500포를 전달했다.
오피스메카는 지난 5일 용산복지재단에 1200만원 상당 생필품 지원을 약속했다. 첫 번째 기부 물품은 손소독제·물티슈로 저소득 가구에 전해졌다. 이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일 용산복지재단에 KF94 마스크 5600장을 기부했다. 약국에서 물건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 내 저소득층·장애인 주민 등을 지원한단 취지에서다.
지난 9일 중국 웨이하이시도 용산구에 보건용 마스크 1만5000장을 보내왔다. 구와 웨이하이시는 지난 2007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대표단 상호 방문 등 교류를 이어온 바 있다. 쌍방울·남영비비안도 힘을 보탰다. 11일 용산구에 마스크 1만 장, 양말 1000켤레를 기부했다. 쌍방울·남영비비안은 최근 대구 지역에도 마스크 10만 장을 기부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이태원 클럽 아울라운지는 12일 구청에 KF94 마스크 2000장을 전달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개인·기관·단체를 불문하고 정말 많은 분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정성을 보태주고 있다”며 “코로나는 결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