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화문 천막철거 사태’ 관련 조원진 검찰조사…공무원 폭행 혐의

중앙일보 2020.03.17 14:33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연합뉴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연합뉴스

조원진 자유공화당 공동대표가 지난해 서울 광화문광장 불법 천막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조 공동대표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기소 의견으로 이번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공화당(현 자유공화당) 당원과 지지자 등 17명도 특수공무집행방해 또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다.
 
이들은 지난해 6월 25일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우리공화당 천막을 철거하는 것에 항의하며 공무원과 용역업체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서울시는 조 공동대표 등을 특수공무집행방해, 국유재산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경찰은 8개월여간 수사를 진행하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공화당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다 숨진 사람들을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지난해 5월 10일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설치했다.
 
앞서 경찰은 당시 서울시 용엽업체 직원 11명을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에게 폭행을 행사한 혐의(특수폭행치상 등)를 적용해 이달 2일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