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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대구·경북 주민들, 통신·인터넷 요금 감면한다

중앙일보 2020.03.17 10:47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칠곡군 동명면 대구은행연수원에서 육군 2작전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칠곡군 동명면 대구은행연수원에서 육군 2작전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와 경북 경산시·봉화군·청도군 거주자들의 휴대전화와 초고속 인터넷 사용료가 감면된다. 또 우체국 보험료와 대출이자 납부도 유예된다.

통신비·전파사용료·우편료 감면
우체국 보험료, 납부이자 유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과 과기정통부 소관 전파·통신·우편 등 법령에 따른 것이다.   
 
먼저, 특별재난지역 거주자의 휴대전화와 초고속 인터넷 등 통신요금을 감면한다. 세부적인 지원 대상과 규모 등은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에서 피해 규모와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책 마련이 구체화한 뒤 통신사와 협의해 확정한다.
 
대한적십자사 등 구호기관끼리 우편물을 주고받는 경우나 구호기관에서 대구·경북 지역 이재민에게 발송하는 구호 우편물의 배송료도 모두 무료다.  
 
또 주민센터에서 재해 증명서를 발급받아 우체국에 제출하면 우체국 보험 보험료와 대출이자 납입을 유예해준다.
 
전파분야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 개설된 무선국의 전파 사용료를 올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전액 감면한다. 무선전파는 선박이나 공사현장, 중계 업무 등에 주로 쓰인다. 전파사용료 감면 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지역 전파관리소에서 안내문을 발송한다. 
  
해군 6항공전단 승무원과 정비사들이 해상초계기 앞에서 대구 경북과 대한민국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해군 6항공전단 승무원과 정비사들이 해상초계기 앞에서 대구 경북과 대한민국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통신비·전파사용료·우체국 금융과 우편 요금 감면 등을 적극 시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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