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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신종코로나 확산에 '온라인 주총' 연다

중앙일보 2020.03.15 12:54
SK텔레콤이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하기로 했다. 신종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주주들이 대거 불참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하기로 했다. 신종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주주들이 대거 불참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오는 26일 개최하는 주주총회를 동영상으로 생중계하고 경영진과 주주 간의 질의응답을 온라인으로 주고받는다. 온-오프라인에서 주총이 동시에 열리는 셈이다

코로나 확산에 달라진 주총
주주총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
의결권은 전자투표로 행사

 
SK텔레콤은 15일 "올해 주총은 '온라인 주총'으로 개최한다"며 "온라인 주총에 참여하는 주주들은 사전에 회사 경영에 관한 궁금증이나 의견을 별도로 제기할 수 있고, 주총 당일에는 박정호 사장과 경영진이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일부 기업이 주총에 주주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의결 정족수조차 채우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주총에서 박정호 사장과 함께 유영상 MNO사업부장, 최진환 미디어사업부장, 박진효 보안사업부장, 이상호 커머스사업부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 한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의 지난해 5G 및 4대 사업 성과를 설명한다. 온라인 주총에 참여를 원하는 SK텔레콤 주주는 16일 오전 9시부터 주총 이틀 전인 24일까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주주임이 확인되면 접속 코드를 받아 주총 당일 PC나 스마트폰으로 참여할 수 있다.  
 
주주가 의결권을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도 실시한다. 기간은 16일부터 주총 전날인 25일까지로 주주들은 별도로 마련된 전자투표 사이트에서 주주 신분을 확인받은 뒤 의안별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주총에서 SK텔레콤은 2019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주식 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 
 
SK텔레콤은 이와 별개로 주총 당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확인을 강화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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