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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7억원 있어야 ‘노후대비’ 가능

중앙일보 2020.03.12 17:17
사진 사람인 제공

사진 사람인 제공

직장인들은 평균 7억원이 있어야 노후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실제 자금을 마련하긴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12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538명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 금액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35.6%에 그쳤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노후대비가 가능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자금 마련에 대한 불확실성만큼 노후에 대한 불안감도 컸다. 응답자 10명 중 8명(78.9%)은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하지만 높은 불안감에 비해 실질적으로 노후준비를 하는 직장인은 절반가량(54%)에 불과했다.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46%)들이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68%)가 1위였다. 뒤이어 Δ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22.2%) Δ아직 준비하기에 이르다고 생각해서(21%) Δ빚이 있어서(19.3%) Δ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해서(7.1%) 등의 순이었다.
 
반면,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54%)들은 자신의 월급 중 평균 29%를 노후준비하는 데 투자하고 있었다.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방법(복수 응답)으로는 ‘저축’(71.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서 Δ국민연금(43.5%) Δ개인연금(32.8%) Δ퇴직금(20.1%) Δ주식·펀드·P2P 등 투자(11.3%) Δ부동산 매입 준비(9.6%) Δ직장 외의 창업 준비(6.5%) 등의 순이었다.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 10명 중 8명(81.2%)은 현재 자신의 노후 준비가 7억원을 마련할 만큼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노후준비를 하고 있어도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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