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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대구·경북 임직원 2200명에게 '모바일 쿠폰' 2억원 어치 전달

중앙일보 2020.03.12 15:18
LG유플러스는 배달의 민족과 손잡고 대구, 경북 지역의 임직원 2200여명 전원에게 2억원 상당의 모바일 식사권을 무료로 증정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배달의 민족과 손잡고 대구, 경북 지역의 임직원 2200여명 전원에게 2억원 상당의 모바일 식사권을 무료로 증정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임직원을 응원하고 나섰다.   
 
LG유플러스는 12일 "음식배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업체인 '배달의 민족'과 협업해 모바일 쿠폰을 특별 제작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과 고객센터·대리점 직원 2200여명 전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구·경북 지역에 신종 코로나가 급속하게 확산하고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직원을 격려하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구·경북 직원 2200명 위해 '모바일 식사권' 특별제작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해당 모바일 쿠폰을 통해 "코로나 19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을 보냅니다. (중략)이 고비가 하루빨리 마무리되길 바라며 가족분들과 건강 잘 챙기십시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LG유플러스가 제작·배포되는 모바일 쿠폰은 약 2억원 어치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3일부터 대구·경북 지역 임직원을 모두 재택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또 회사 차원에서 임직원을 격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해왔다. 그 결과 "재택근무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배달음식 이용권이 도움되고 모바일 쿠폰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배달의 민족과 협의해 대구·경북 지역의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쿠폰을 별도로 제작했다.
 

항균 핸드크림·건강식품 제공, 정기휴가 추가 검토

LG유플러스는 또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임직원에게 항균 전용 핸드크림을 지급하고 홍삼이나 비타민 음료 등 건강식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영업 부서나 네트워크·고객센터·U+홈서비스 홈 매니저 등 현장 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 휴가를 추가로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전국 2000여개 대리점에 운영자금 34억원과 14억원 상당의 마스크 세정제 등 방역 물품을 지원했다. 대구·경북 지역에는 ‘온라인 개통 택배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유통망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전자 공시문. 항균전용 핸드크림을 전 직원에게 제공하고 대구와 경북 지역 임직원에게는 식사권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의 전자 공시문. 항균전용 핸드크림을 전 직원에게 제공하고 대구와 경북 지역 임직원에게는 식사권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LG유플러스 제공]

 
하 부회장은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한 채 헌신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임직원의 모습에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재택 근무하는 임직원의 어려움이 더욱 클 텐데 현장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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