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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폭로자·유포자' 만난 양치승…"이 친구들도 응원해달라"

중앙일보 2020.03.12 12:40
트레이너 양치승. 연합뉴스

트레이너 양치승. 연합뉴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 관장이 갑질 및 임금 체불 이슈로 논란을 일으킨 전 직원과 최초 유포자를 만나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양 관장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틀 일하고 도망간 놈, 널리 널리 퍼트린 놈, 덕분에 올해도 핫이슈 실검 1위한 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양 관장은 "용서를 구하고 직접 찾아온 용기 인정. 순간 실수는 할 수 있어. 실수한 걸 인정한 너희는 멋지다. 나 또한 많은 실수를 하지,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돼. 너희들 앞날이 잘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이 친구들에게도 응원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이어 "쉽게 아무렇지 않게 올린 악성 댓글들로 인해 큰 상처와 고통받는 분들이 많다. 악성 댓글이나 유포하는 행위는 지금부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6년 양 관장에게 욕설 등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네티즌은 "2016년 당시 20살 어린 마음에 트레이너가 하고 싶어서 양 관장의 체육관에 면접을 보러 갔고 이튿날부터 근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출근날 제가 낯설어하고 있으니까 관장이 구석진 곳으로 불러 온갖 욕설을 하면서 하기 싫으면 집에 가라고 했다"라며 "욕설과 협박을 견디지 못해 3~4일 만에 연락 없이 출근을 안 했다. 일한 날짜만큼 돈을 달라고 했더니 연락을 받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양 관장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성훈을 엄격하게 운동시키는 모습으로 '호랑이 관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현재 그는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네이버TV '오늘부터 운동뚱' 등에 출연하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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