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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세계선수권 취소 속상해…다시 준비하겠다"

중앙일보 2020.03.12 09:23
지난 2월 열린 제101회 전국 겨울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16세이하부 쇼트프로그램에서 유영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스1

지난 2월 열린 제101회 전국 겨울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16세이하부 쇼트프로그램에서 유영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스1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유영(16·수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취소 결정에 “속상하고 아쉽지만, 다음 시즌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ISU의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취소 결정 소식을 전했다. 
 
그는“훈련 중에 (취소) 소식을 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이번 대회가 취소돼 매우 속상하고 아쉽다”고 적었다.
 
이어 “허탈한 마음이 있지만, 괜찮다. 다음 시즌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2019-2020시즌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영은 올 시즌 자신의 강점인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여러 차례 기록을 세웠다. 
 
지난 1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0년 로잔 겨울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2020 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선 개인 최고점(223.23점)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김연아 이후 11년 만이다. 
 
이후 유영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이날 개최국인 캐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우려해 개최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은 그대로 종료됐다. 
 
한국에선 유영을 비롯해 남자 싱글 차준환(19·고려대)과 여자 싱글 김예림(17·수리고), 아이스댄스 민유라-대니얼 이튼 조가 출전할 예정이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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