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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내외 대회 코로나19로 연기·변경

중앙일보 2020.03.11 17:04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펜싱 대회가 연기되거나 개최 장소가 변경되고 있다. 반면 대표팀은 협회의 발빠른 지원으로 순항 중이다. 사진은 룩셈부르크 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남자 사브르 대표팀. [사진 국제펜싱연맹]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펜싱 대회가 연기되거나 개최 장소가 변경되고 있다. 반면 대표팀은 협회의 발빠른 지원으로 순항 중이다. 사진은 룩셈부르크 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남자 사브르 대표팀. [사진 국제펜싱연맹]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이상에 도전하는 펜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회 출전에 차질을 빚게 됐다.
 

대표팀은 순항 일정 이상무
협회의 발빠른 지원이 비결

11일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다음 달 17∼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펜싱경기장(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기로 한 2020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 영향으로 6월로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아시아펜싱연맹의 연기 제안 받아들였다. 한국은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11년 연속 종합 우승했다. 
 
한국은 4월 14∼16일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와 함께 이번 대회를 유치했다. 올림픽 예선은 국제펜싱연맹(FIE)이 세계랭킹이나 지역 예선 등을 통한 전체 출전권 배분 기한을 4월까지로 정해서 연기보다는 장소가 변경이 유력하다.  
 
다행히 대표팀은 올 시즌 FIE 월드컵과 그랑프리를 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  6∼8일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자 사브르 월드컵이 룩셈부르크로 옮겨져 치러진 정도다. 또 20일부터 중국 청두 여자 에페 월드컵이 예정돼있는데, FIE는 다른 장소를 찾고 있다.
 
대표팀의 안정적인 스케줄 뒤엔 펜싱협회의 노력이 있다. 협회는 대표팀의 조기 이동, 해외 캠프 운영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그랑프리 대회를 마친 남녀 에페 대표팀은 현지에 남아 캠프를 차렸다. 또 20∼22일 같은 장소에서 월드컵을 앞둔 남자 사브르 대표팀과 함께 훈련 중이다.
 
13∼15일 미국 애너하임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남녀 플뢰레 대표팀은 대회를 앞두고 일찌감치 출국했고, 20∼22일 벨기에 신트니클라스 월드컵에 나서는 여자 사브르 대표팀도 지난주 그리스 아테네 대회를 마치고 곧바로 벨기에행 비행기에 올랐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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