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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끼고 인천공항 방문한 해리스, 한국어로 "힘내세요"

중앙일보 2020.03.11 10:23
한미 항공 노선의 안정적 운항을 위해 미국행 출국 검역 등이 본격 적용된 11일 오전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오른쪽)가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3층 1단계 발열체크현장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한미 항공 노선의 안정적 운항을 위해 미국행 출국 검역 등이 본격 적용된 11일 오전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오른쪽)가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3층 1단계 발열체크현장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미국행 승객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출국 전 검역 절차를 참관했다.
11일 오전 8시 30분쯤 출국검역절차 참관을 위해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을 찾은 해리스 대사는 “미 대사관은 대한민국 정부가 출ㆍ도착 여객 검역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줘 기쁘다”라면서 “특히 미국행 여객 보호 조치를 취해준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해리스 대사는 출국장 입구에 설치된 발열 검사대와 미국 노선 출국 검역 조사실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로 직접 체온을 쟀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로부터 검역 절차를 설명을 들은 그는 검역 당국에 3단계 발열 검사 체계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했다.
 
한국발 미주노선에 대한 출국 전 검역절차가 시행된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찾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검역조사실을 점검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한국발 미주노선에 대한 출국 전 검역절차가 시행된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찾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검역조사실을 점검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이날 미국 애틀랜타행 대한항공 KE085편 탑승구까지 둘러본 해리스 대사는 “정부와 인천공항이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협업해 종합적이고 단계적 조치를 하고 있는데, 이런 방식은 세계적 표본이 될 만하다”라며 “정부 당국의 여객 보호 노력을 칭찬할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어로 “힘내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부터 미국과 아랍에미리트 등 국가가 발열자에 대한 입국이나 항공기 탑승 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출국자를 대상으로 터미널 출발층 진입, 체크인, 탑승구 등에서 3번에 걸쳐 37.5도 이상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정부는 또 한미 간 노선의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11일 0시부터 발열 검사 외에 출국검역을 도입하고, 대구ㆍ경북 지역이나 확진자가 나온 병원 등 감염 위험 지역 방문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승객에 대한 탑승 차단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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