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중앙포토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멕시코는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핵심 우방국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국민 및 기업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강 장관은 또 한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으나, 정부가 높은 수준의 검사 및 역학조사 역량을 바탕으로 최대한 대응해 나가고 있음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에 에브라드르 장관은 코로나19 관련 우리 정부의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양국 간 교류·협력이 제한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한-멕시코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에 따라 적절한 수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처를 하고 있으며, 한국과도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