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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하이 마스크 20만장 품질 문제 없다"…인천시 반박

중앙일보 2020.03.05 19:04
인천시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로부터 받은 마스크 20만장이 '불량 마스크'라는 언론 보도를 반박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안전성 검사 결과까지 공개하며 "유해성 검사 결과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도 알렸다.
중국 웨이하이에서 인천시에 보낸 마스크. 심석용 기자

중국 웨이하이에서 인천시에 보낸 마스크. 심석용 기자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웨이하이시는 지난달 29일 인천시에 일회용 마스크 20만1370장을 보냈다. 지난달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난 중국에 인천시가 2만장의 마스크를 보낸 것에 대한 감사 표시였다. 
 

“자체 조사 결과 문제없어”

웨이하이시는 마스크와 함께 "웨이하이 시민들은 지난달 인천시가 보내준 마스크를 잘 사용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의 서한문을 보냈다. 이와 함께 웨이하이시가 수행한 '일회용 위생용품(마스크) 위생 기준 검사결과'도 함께 보내왔다. 마스크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라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마스크 안전성 검사결과[자료 인천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마스크 안전성 검사결과[자료 인천시]

 
인천시도 2일 자체적으로 마스크에 대한 순도시험을 했다. 색소와 산·알칼리, 형광, 포름알데히드 등 4종목에 대한 유해성 검사를 했는데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불량 마스크 보도에 항의” 

인천시는 시민과 선별진료소 등에는 인천시가 자체적으로 보유 중인 보건용 마스크(KF94)를 공급했고 공무원 등에게는 웨이하이시에서 제공한 일회용 마스크를 제공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웨이하이시에서 고마움의 표시로 보낸 멀쩡한 마스크를 불량 마스크로 몰아간 해당 언론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심석용·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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