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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 이어 방호용품·가전제품·통신비까지…LG, 코로나 총력 지원한다

중앙일보 2020.03.05 15:38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사진 LG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사진 LG

 
LG그룹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총력 지원대책을 내놓았다.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대구ㆍ경북 의료진에게 방호용품부터 가전제품까지 계열사를 총동원해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전날 경북 구미기숙사와 울진연수원 등 550실 규모의 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데 이은 후속 조치다.  
 
LG는 의료인들의 감염 우려를 줄이기 위해 우선 의료용 방호복 1만벌과 방호용 고글 2000개, 의료용 마스크 10만장을 지원한다. LG 관계자는 "LG상사ㆍLG전자ㆍ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해 긴급하게 확보한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현장 의료진에게 지급할 생수와 휴대용 세면도구, 소독제품을 3월 한 달 동안 매주 공급키로 했다. 생수는 의료진이 들고 다니기 용이하도록 소용량 500mL를 제공하며, 소독제품은 병원 소독을 위한 락스 제품도 포함된다.  
 
LG전자는 건조기와 공기청정기 등 의료 현장에 필요한 가전제품 지원에 나선다. 건조기는 세탁이 끝난 의료가운이나 수술복을 빨리 건조시켜서 착용할 수 있고, 공기 청정기는 의료 현장의 공기질을 정화시켜 좀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대구시 등을 통해 의료진이 긴급 업무나 환자 상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임대폰) 100대를 지급하고 통신요금 역시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LG그룹은 지주회사 ㈜LG 및 계열사 CSR(사회적책임)팀으로 상시지원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관련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다. 앞서 LG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을 위해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고, LG생활건강은 10억원 상당의 핸드워시 제품 현물 지원한 바 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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