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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코로나19 공포에도 자연은 꽃 피웠다. 꽃샘추위 속 '서울의 봄'

중앙일보 2020.03.05 10:20
서울 삼성동 봉은사 경내의 홍매화. 스마트폰에 화사한 꽃을 담은 중년은 누구에게 이 사진을 전했을까요. 김상선 기자

서울 삼성동 봉은사 경내의 홍매화. 스마트폰에 화사한 꽃을 담은 중년은 누구에게 이 사진을 전했을까요. 김상선 기자

신종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3월이 성큼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사람들의 마음은 한겨울보다 더 얼어붙어 있습니다. 
                    서울 남산에 핀 산수유꽃

서울 남산에 핀 산수유꽃

오늘(5일)은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 이지만, 서울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 3도까지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온몸을 움츠리게 합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경내이 홍매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경내이 홍매화

도심 속 사찰 서울 삼성동 봉은사 양지바른 곳의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고, 남산 식물원의 복수초도 노란 꽃을 피우며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끕니다.
서울숲에서 만난 '봄의 전령' 큰봄까치꽃. 이른 봄에 만난 자줏빛 꽃 색이 화려하기 그지없습니다.
한 발을 건너뛰니 별꽃도 눈송이처럼 피어났습니다.
도심 속 산수유도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어느새 봄은 회색빛 도심 속까지 파고들었습니다.  
코로나19 소식이 사라지고 따뜻한 봄소식으로 가득 찬 날을 기대합니다. 
오는 봄의 흔적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김상선 기자  

서울 남산 식물원에 핀 복수초. 얼음을 뚫고 꽃을 피워 단연 봄의 전령이라 할만한 꽃입니다.  
 
말총처럼 늘어뜨린 한강의 수양버들 가지에 새싹이 돋았습니다. 
 
서울숲에서 만난 큰봄까치꽃. 작지만 자줏빛 색깔로 눈길을 끕니다. 
 
수도 서울의 '허파'인 서울숲에 별꽃 야생화가 만개했습니다. 하얀 쌀을 뿌려 놓은듯합니다.
 
 
서울 한강 이촌지구 화단의 튤립. 새싹이 볏짚을 뚫고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서울숲에서 만난 참새. 날개짓이 생기있어 보입니다.
 
 
겨우내 실내에 머물던 강아지가 한강으로 외출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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