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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빠진 토트넘, FA컵 탈락…다이어는 관중과 충돌

중앙일보 2020.03.05 09:03
5일 FA컵에서 탈락한 뒤 토트넘 다이어가 제드손 페르난데스를 안아주며 위로하고 있다.[AP=연합뉴스]

5일 FA컵에서 탈락한 뒤 토트넘 다이어가 제드손 페르난데스를 안아주며 위로하고 있다.[AP=연합뉴스]

손흥민(28)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탈락했다.  
 

FA컵 16강서 노리치시티에 승부차기 패
손흥빈 부상 이탈 뒤 공식경기 4연패
다이어 관중석 난입, 팬이 동생 모욕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2019-20 FA컵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2-3으로 졌다.
 
토트넘은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달 20일 라이프치히(독일)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0-1로 패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1-2)와 울버햄프턴(2-3)에 졌다. FA컵에서는 리그 최하위팀 노리치시티에 덜미를 잡혔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뒤 토트넘은 4경기 연속 못 이겼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오른팔을 다쳐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재활 중이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지오바니 로 셀소의 프리킥을 얀 베르통언이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반 34분 동점골을 내줬다. 토트넘 골키퍼 미하엘 포름이 상대 중거리슛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노리치시티 드르미치가 문전쇄도하며 차넣었다.  
 
연장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한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의 슛이 크로스바 맞고 벗어났다. 트로이 패럿도 상대 골키퍼 크륄에 막혔고, 마지막 키커 제드손 페르난데스의 킥도 골키퍼에 걸렸다. 노리치시티 골키퍼 크륄이 토트넘 선수들의 킥습관을 물병에 적어두고 막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 다이어가 관중석에 뒤어들어가고 있다. 한 팬이 그의 동생을 모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캡처]

토트넘 다이어가 관중석에 뒤어들어가고 있다. 한 팬이 그의 동생을 모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캡처]

토트넘 다이어는 경기 후 관중석에 뛰어들어가 팬과 충돌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팬이 그 자리에 있던 다이어 남동생에게 욕을 했다. 프로답지 못했지만 누군가 가족을 욕하면 참을 수 있겠는가”고 전했다. 다이어가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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