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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쿠팡의 적자 딜레마를 극복할 흑자 유통구조 없을까

중앙일보 2020.03.04 16:53
더맘마의 코로나 예방 포스터가 붙은 가양 식자재마트 내부 전경

더맘마의 코로나 예방 포스터가 붙은 가양 식자재마트 내부 전경

비대면 온라인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특수를 만났다. 이러한 상황이 쿠팡 등 e커머스 플랫폼 사업에 끼치는 영향은 어떨까.
 
주문 폭주가 양날의 검이 된 ‘쿠팡’
우선 주문폭주는 쿠팡에 ‘양날의 검’으로 통한다. 매출이 늘수록 손실률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는 쿠팡의 유통구조가 대규모 적자를 동반하기에 그렇다. 식품 배송에는 냉장·냉동시설인 ‘콜드체인’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투자‧유지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면서 쿠팡은 2018년 약 4조 4000억원의 매출에 1조 1000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매출 대비 손실률이 25%에 달했던 것이다.  
 
실제로 작년 쿠팡의 매출은 7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손실률을 20%만 잡아도 1조 5000억원 안팎의 적자가 났다는 얘기다. 로켓배송을 통해 점유율을 빠르게 높인 대가는 막대한 손실이었다.
더맘마의 코로나 예방 포스터가 붙은 엘마트 송산점 내부 전경

더맘마의 코로나 예방 포스터가 붙은 엘마트 송산점 내부 전경

 
동네마트를 배달의 소물류 플랫폼 기지로 삼고 마트와 상생, 극복하는 ‘더맘마’의 등장
그렇다면 구조적인 적자 유통구조를 극복할 만한 현실적인 돌파구는 없을까. 동네마트 O2O 플랫폼 ㈜더맘마(대표 김민수)는 동네마트들과 상생하는 플랫폼을 그 해답으로 제시한다.
 
전국에 100억 매출 규모 이상의 식자재마트 약 13,000여개가 존재하는 가운데, 490여개의 식자재마트와 가맹을 맺고 있는 더맘마는 자사 ‘맘마먹자’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필요한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전국의 동네마트를 소물류화하고 ‘합리적 가격의 신선식품, 공산품을 가장 가까운 마트에서 보유한 배달차량으로 빠르게 배송한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쿠팡의 딜레마인 구조적인 적자 유통구조를 극복했다. 여기에 라스트 마일,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 보유가 최근의 상황과 맞물리면서 유통 산업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더맘마는 전단지와 문자에 의존하는 동네 마트들이 제각각 시행하던 기존 온‧오프라인 마케팅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기존마트가 전단지와 문자서비스로 평균 800만원을 월 마케팅 비용으로 지출하는 데에 반해, 더맘마와 가맹을 맺으면 약 88%를 절감하면서 맘마먹자 앱과 자체 파워블로그를 통한 온라인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더맘마는 ‘맘마먹자’ 앱으로 등록된 동네마트 상품에 대해서는 PG수수료를 일절 받지 않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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