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로나19 때문에 온종일 ‘방콕‘…아, 숨쉬고 싶다

중앙일보 2020.03.04 10:00
 

[더,오래] 강인춘의 80돌 아이(19)

 
[일러스트 강인춘]

[일러스트 강인춘]

 
작가노트
 
숨 쉬고 싶습니다.
컴컴한 집안 공기만 마시고 있기에는 너무 울화통이 났습니다.
 
도대체 ‘코로나 19’ 이 녀석은 왜 감쪽같이 우리의 몸에 스며들어
평화로웠던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분통이 터집니다. 더구나 이 녀석에 의해 숨진 사람도 늘어만 갑니다.
감염된 이웃들을 생각하면 숨이 콱 막힙니다.
 
숨 쉬고 싶습니다.
맑은 공기를 폐에 집어넣어 자유롭게 살고 싶습니다.
 
 
지구 위의 전 세계가 ‘코로나 19’라는 세균에 들끓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발표하는 질병관리본부의 늘어난 감염확진, 사망 숫자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입니다.
하루바삐 이 녀석을 박멸할 수 있는 신약이 나오기를 고대합니다.
그날이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모두 최선의 생활방식으로 그 날까지 살아가야겠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 여러분!
부디 완쾌하셔서
우리 땅에 머무는 싱그럽고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자고요.
 
일러스트레이터 theore_creator@joongang.co.kr
 

관련기사

공유하기
강인춘 강인춘 일러스트레이터 필진

[강인춘의 웃긴다! 79살이란다] 신문사 미술부장으로 은퇴한 아트디렉터. 『여보야』 『프로포즈 메모리』 『우리 부부야? 웬수야?』 『썩을년넘들』 등을 출간한 전력이 있다. 이제 그 힘을 모아 다시 ‘웃겼다! 일흔아홉이란다’라는 제목으로 노년의 외침을 그림과 글로 엮으려 한다. 때는 바야흐로 100세 시대가 아닌가.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