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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79명으로 증가…확진자 2502명

중앙일보 2020.03.04 05:2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잠정 폐쇄됐다가 2일 재개방된 밀라노 대성당.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잠정 폐쇄됐다가 2일 재개방된 밀라노 대성당. AFP=연합뉴스

이탈리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66명 증가해 총 2502명으로 늘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3일(현지시간) 전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25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수는 27명 증가한 7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달 중순 바이러스 전파가 본격화한 이래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이 늘어난 수치다.
 
이탈리아 내 바이러스 확산의 중심지인 북부 롬바르디아주(州)에서 가장 많은 55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북부의 또 다른 주인 에밀리아-로마냐에서 18명이 보고됐다.
 
사망자는 65세 이상의 고령자이거나 심각한 지병을 가진 환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별 누적 확진자 수 분포를 보면 롬바르디아 1520명, 에밀리아-로마냐 420명, 베네토 307명 등으로 북부 3개 주 비중이 전체 89.8%를 차지했다.
 
이외에 마르케 61명, 피에몬테 56명, 캄파니아 30명, 리구리아 24명, 토스카나 19명, 라치오 1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부 몰리세와 바실리카타주에서는 이날 첫 확진자가 보고됐다.
 
감염자가 분포한 주는 전체 30개 주 가운데 20개 주로 늘었다.
 
이탈리아는 대규모 바이러스 전파 사태가 처음 시작된 롬바르디아 10개 지역 클러스터와 베네토 1개 지역을 '레드존'으로 지정해 해당 지역 주민이 외부로 나가는 것은 물론 외부인이 진입하는 것도 통제하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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