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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사내이사 후보에 이원덕 부사장

중앙일보 2020.03.04 00:02 경제 4면 지면보기
이원덕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사내이사 후보에 이원덕(사진) 우리금융 부사장을 추천했다.
 

이사회에 내부통제관리위 신설
금융위, 오늘 DLF 징계안 확정

우리금융지주는 3일 지주 출범 후 첫 결산 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리금융 주주총회는 오는 25일 열린다.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이원덕 부사장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같은 한일은행 출신이다. 우리은행에서 경영기획그룹장 및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지내고 현재는 지주사의 전략담당 부문장을 맡고 있다. 새 사내이사는 최근 선임절차를 끝낸 우리은행장(권광석 내정자) 자리와 더불어 차기 우리금융 회장직의 유력 후보자로 관심을 모아왔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해 우리금융지주의 우리카드 자회사 편입 과정에서 우리금융지주 지분 4%를 매입해 과점주주가 된 대만 푸본생명의 추천 이사를 새로 받기로 했다. 이사회는 또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위원회에 ‘내부통제관리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내부통제관리위원회는 내부통제기준 유효성 검증, 개선방안 모색, 실효적 내부통제기준 등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결산배당은 주당 700원으로 결의했다. 이번 배당은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포함) 역대 최고 배당이다. 2018년 결산배당은 주당 650원이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4일 정례회의를 열고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우리은행 징계안을 최종 확정한다. 금융위 징계안이 확정되면 앞서 금융감독원이 손 회장에 내린 중징계안인 ‘문책경고(향후 3년 금융회사 재취업 제한)’도 우리은행에 통보될 예정이다.  
 
금융권에선 우리금융이 손 회장 제재안 통보 즉시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오는 25일 주총서 손 회장 연임을 강행할 것이라고 보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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