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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대상자 389명 소재 불명…경찰 추적 중

중앙일보 2020.03.03 12:47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 오종택 기자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 오종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대상자 가운데 389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경찰청은 3일 보건당국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6039명의 위치 확인을 요청받아 조사한 결과 5650명의 소재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나머지 389명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소재 확인을 위해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255개 경찰서에 신속대응팀을 꾸렸다. 
 
처음에는 5753명을 투입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지 않자 지난 2일 2806명을 추가로 투입해 현재 8559명이 신속대응팀에 배치됐다. 
 
신속대응팀은 보건당국이나 지자체로부터 소재 확인 요청을 받아 검사 대상자에게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연락한다. 연락처가 없거나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주거지를 직접 방문한다. 
 
일례로 최근 대구청 신속대응팀은 휴대전화가 꺼져 연락이 닿지 않은 검사 대상자의 집을 직접 찾아갔다. 대상자가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인 것을 확인한 신속대응팀은 구급차를 이용해 그를 병원에 후송했다. 검사 결과 대상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소재지가 불분명한 외국인의 위치 파악을 위해 인천공항의 협조를 받거나 요양 병원 등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는 사례를 경찰 조사로 확인하고 있다. 
 
경찰청은 “보건당국이나 지자체의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지정되신 분들은 경찰 소재 확인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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