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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돕자” 국내외 성금·마스크 기부 쇄도…“코로나 극복 큰 힘”

중앙일보 2020.03.01 17:07
1일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에서 환자 이송 지원을 나온 한 소방대원이 보호장비를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에서 환자 이송 지원을 나온 한 소방대원이 보호장비를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푸드웰 1억원, 신원 1억원, 대구 동신교회 5000만원 등 각계에서 성금이 전달되고 있고, 배우 지창욱 1억원, 야구선수 양준혁 1000만원 등 유명 인사의 기부도 줄을 잇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대구·경북 취약계층 노인을 위해 3억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 등 11억원 상당의 생필품과 성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대한적십자 측에 밝혔다.  
 
대한민군재향군인회도 마스크와 마스크 필터 각 10만장을 구매해 전달하겠다고 대구시와 경북에 알려왔다. 대구 달서의 자매결연 도시인 광주 북구도 마스크 5000장을 보냈다.
 
국외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上海)시는 최근 대구에 전달해달라며 의료용 마스크 10만장과 일회용 마스크 40만장을 대한적십자사에 보냈다.  
 
또 중국 사오싱(紹興), 칭다오(靑島), 청두(成都)시 등 중국 각 도시와 중국·홍콩 한인회에서도 마스크와 방호복 등 물품을 대구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우리 외교 당국에 전했다.
 
이 밖에 미국 한인유학생회, 베트남 호치민 교민회, 상하이 대구경북기업인협의회 등이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현재까지 각 기관을 통해 모인 성금은 약 80억원, 방역물품은 약 100만점에 이른다. 
 
대구시 관계자는 “각지에서 보내주신 온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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