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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 마냥 쇼만 말고 대구 가서 비상 국무회의 열어야"

중앙일보 2020.02.29 15:40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마냥 쇼만 하지 마시고 직접 나서라"고 거듭 촉구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주재로 비상 국무회의라도 열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에 총리가 상주해 본들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가 없다"면서 "대통령이 대구에 내려가서 비상 국무회의를 열어 행정각부가 분담하여 정부의 결연한 코로나 퇴치 의지를 보여줘야 혼돈에 빠진 국민들이 그나마 안심을 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장 기초적인 방역 대책인 마스크 대란도 해결 못하는 문정권의 무대책, 무책임을 한탄한다"며 "대구 전 도시와 전국 신천지 교회, 교인들의 집과 감염자 주변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 작업부터 하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어 "내가 정책 결정권자 였다면 시급한 위와 같은 조치부터 했을 것"이라며 "도대체 이게 나라인가"라고 일갈했다.
 
홍 전 대표는 앞서 올린 게시글에서도 "코로나19 사태 같은 미증유의 국가 재앙 사태에서 내가 할 일이 뚜렷이 보이지 않는다는 자괴감이 든다"면서 "국민들의 분노 투표를 확신하면서 문재인 정권의 심판을 오늘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눈치 보느라 머뭇거리다가 오히려 오염원인 중국으로부터 거꾸로 제재 당하고 신천지교회 탓 하느라 오염 확산 방지 기회를 놓치고 이제 와서 무대책으로 쇼만 하고 있으니 세계로부터 제재 당하는 이런 무능하고 무대책인 정권이 어디 있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총리 뒤에 숨고 총리는 대구 가서 현장지휘 한다고 쇼나 하고 있으니 코로나19가 무섭게 번지고 있지 않나"라며 "경찰력을 동원하든지 안 되면 군인들이라도 동원해서 국민들의 불안을 막아라. 그리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고 말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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