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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열감기 증세로 검진 "코로나19와는 무관"

중앙일보 2020.02.29 14:56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38)가 열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았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는 무관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29일(한국시간)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에 따르면 전날 훈련을 위해 소속팀 클럽하우스를 찾은 추신수는 감기와 발열 증세를 보였다.
 
단순 감기 증세에 가까웠으나 구단은 코로나19 감염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추신수를 병원으로 보냈다.  
 
추신수 역시 주변의 우려를 떨쳐내고자 병원으로 향했고, 코로나19와 관련한 증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하루 만에 회복한 추신수는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회 1사 3루에서 1루 쪽 땅볼을 쳤고 이 사이 앤더슨 테헤다가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4회 말 수비 때 스콧 하이네먼과 교체됐다.
 
옆구리 쪽 통증으로 2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닷새 만에 시범경기에 나선 추신수는 아직 올해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이날 추신수는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에 "열이 나자 모든 사람이 코로나19 증상이라고 생각했다"며 "괜찮다. 그냥 웃어넘겼다"고 전날 상황을 설명했다. 
 
MLB 사무국은 지난 28일 30개 구단에 공문을 보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리그 차원의 소식을 주시하고 잘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텍사스 구단도 선수들에게 손을 자주 씻고 재채기를 하거나 기침을 할 때 손이나 팔꿈치로 입을 가려달라는 지침을 내렸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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