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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월초가 코로나 고비" 주말 종교행사 앞두고 간곡 호소

중앙일보 2020.02.29 14:22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28일 경기 김포시 사우동 김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 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뉴스1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28일 경기 김포시 사우동 김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 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뉴스1

 정부가 다음달 초까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의 고비로 판단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들에게 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말, 그리고 이어지는 3월초까지가 이번 유행에 있어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일반 국민들에겐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민들은 감염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 옷소매로 입·코 가리고 기침하기(기침예절)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방문 등도 자제하는 게 좋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절대 방문하지 않아야 한다.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발열, 호흡기 증세가 있는 사람은 등교·출근을 삼가야 한다.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 정도 상태를 관찰하는 게 좋다.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의심 증세가 심해지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지역 보건소로 문의해야 한다. 진료는 선별진료소를 반드시 찾아서 받아야 한다. 선별진료소 방문시엔 마스크를 쓰고, 본인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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