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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11만 직원에 “한국·일본 출장 제한”

중앙일보 2020.02.29 13:47
구글 로고. AFP=연합뉴스

구글 로고. AFP=연합뉴스

구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직원들의 한국과 일본 출장을 제한했다.
 
경제매체 CNBC는 28일(현지시간) 구글이 한국·일본·이탈리아·이란 등 4개국에 대해 직원들의 출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 직원 수는 지난해 9월 기준 11만 4000명이다.
 
구글이 출장 제한국으로 지목한 4개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곳이다.  
 
구글은 또 오는 4월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글로벌 뉴스 이니셔티브 정상회의'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행사를 취소하게 돼 유감이지만 우리 고객들의 건강과 안녕이 우리의 우선순위 1번”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 직원 중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구글 대변인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스위스 취리히 사무실에서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증상이 나오기 전에 이 직원은 취리히 사무실에 짧은 기간 머물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의 건강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모든 필요한 예방조치를 취하고 관계자들의 조언을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버도 이날 직원들에게 중국과 이란, 그리고 한국과 이탈리아의 일부 지역 출장을 제한했다.
 
지난달 직원들의 중국 출장을 제한했던 아마존은 미국 내 출장도 제한하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마존 대변인은 “직원들에게 필수적이지 않은 출장을 연기하도록 요청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 팀의 안전과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이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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