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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세계적 확산···위험도 '매우 높음'으로 상향"

중앙일보 2020.02.29 01:19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로이터=연합뉴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로이터=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며칠 동안 코로나19 확진자와 피해국의 지속적인 증가는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어제 이후 덴마크 등 5개국이 첫 확진자를 보고했는데, 이들 국가의 사례는 모두 이탈리아와 연결돼 있다"며 "이탈리아에서 14개국으로 24건의 사례가 퍼졌다"고 알렸다.
 
그는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와 관련돼 있지만, 대부분 접촉이나 집단 등을 여전히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에서 자유롭게 퍼지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 보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기 발견과 격리, 환자 관리, 접촉자 추적을 위해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면 우리에게는 여전히 이 바이러스를 억제할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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