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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검사 회피 의혹' 중국 수영 쑨양, 8년 자격정지

중앙일보 2020.02.28 21:35
지난해 7월26일 광주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중국 쑨양이 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 브라질 주앙 드 루카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거절당하자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7월26일 광주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중국 쑨양이 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 브라질 주앙 드 루카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거절당하자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도핑검사 회피 의혹을 받은 중국 수영선수 쑨양(29)이 8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쑨양, "난 결백, 항소하겠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8일 “쑨양이 반도핑 규정을 위반해 8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쑨양은 2012년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와 1500m, 2016년 리우올림픽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다. 하지만 쑨양은 2018년 9월 4일 도핑검사 샘플 채집을 위해 자택을 방문한 국제도핑시험관리 검사원들의 활동을 방해했다. 검사원들의 신분에 의문을 제기하며 망치로 혈액샘플이 담긴 유리병을 깬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난해 3월 쑨양과 국제수영연맹(FINA)을 CAS에 제소하면서, 쑨양에게 최소 2년에서 최대 8년까지 자격정지 징계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11월15일 스위스에서 재판이 열고, CAS는 WADA의 손을 들어줬다.  
 
8년은 사실상 선수생활을 끝내야하는 기간이다. 쑨양은 중국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공정하지 못하며 난 결백하다.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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