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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핍박에 신도 사망" 경찰 "처음 듣는 내용···추락사"

중앙일보 2020.02.28 18:03
신천지 예수교회가 28일 발표한 입장자료를 통해 울산에서 사망한 60대 여성이 "신천지 신자라는 이유로 핍박받아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5일 오후 울산시 남구 무거동 신천지교회 출입문에 시 관계자들이 폐쇄명령서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5일 오후 울산시 남구 무거동 신천지교회 출입문에 시 관계자들이 폐쇄명령서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신천지 "신자라는 이유로 가정폭력 당해" 주장
경찰 "신천지 주장 처음 듣는다. 사인은 추락사"

28일 울산경찰과 신천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 30분쯤 울산 남구의 한 공동주택에서 60대 여성 A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측은 A씨가 "울산 신천지 교회 집사"라고 신분을 밝혔다. 신천지 측은 "신천지 신자라는 이유로 가정폭력을 당해온 울산교회 집사님은 사망 직전에도 종교 문제로 폭력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신천지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지 8일 만에 핍박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추락사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남편에게 폭행당했다는 것은 모르는 내용이다"며 "수사 중인 사항을 밝힐 수 없지만, 신천지에서 주장하는 것들은 처음 접하는 것"이라고 했다.
 
울산=진창일·백경서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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