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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북미 매출 600억원 돌파…“역대 외국어 영화 2위 가능성도”

중앙일보 2020.02.28 12:49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의 영예를 안은 '기생충' 봉준호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의 영예를 안은 '기생충' 봉준호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북미 매출 5000만 달러(약 607억원)를 돌파하며 역대 북미 개봉 외국어 영화 매출 순위를 빠르게 갈아치우고 있다.
 
할리우드 매체 데드라인은 27일(현지시간) ‘기생충’이 북미 매출 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며 아카데미 4관왕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4관왕을 휩쓴 뒤 한때 북미 상영관이 2100개에 이르렀다. 다만 현재는 1324개로 줄어들었지만, 관객들의 발길은 꾸준하다.
 
역대 북미 개봉 외국어 영화 중 ‘기생충’ 보다 많은 매출을 올린 작품은 ‘와호장룡’(1억2810만 달러), ‘인생은 아름다워’(5720만 달러), ‘영웅’(5370만 달러) 세 작품이다.
 
데드라인은 기생충의 흥행세가 유지 된다면 ‘영웅’이나 ‘인생은 아름다워’를 제치고 역대 2위 외국어 영화로 등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생충은 미국 이외에도 일본과 영국 등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에서는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영국과 독일에서는 각각 3위를 기록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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