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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빠는 백공일과···文 비판하면 문자폭탄"

중앙일보 2020.02.28 05:00
 
중앙일보 ‘정치 언박싱(unboxing)’은 여의도 정가에 떠오른 화제의 인물을 3분짜리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 복잡한 속사정, 흥미진진한 뒷얘기를 ‘3분 만남’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열다섯번째 '정치 언박싱'의 주인공은 정치 9단으로 불리는 박지원 의원입니다. 30년에 가까운 정치 연륜과 노하우로 각종 정치 이슈에 대해 촌철살인을 남기는 박 의원은 이번 4·15 총선에서 전남 목포에 출마하며 5선에 도전합니다.

  
인터뷰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표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초동 대처는 비교적 잘 했는데 결정이 늦고 머뭇거린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선 "대통령의 신중한 성격 탓도 있고 참모들의 현장감각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종로에 뛰어든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 대해선 "낙관할 때가 아니다"라며 "만약 (선거에서) 지면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문빠'로 표현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일부 극성 지지자를 언급하며 "백공일과(100가지 잘한 일과 한 가지 잘못한 일)라는 말처럼 내가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한 번 비판하면 문자폭탄 신세가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영상·그래픽=김지선·정수경·이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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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