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도, 한국인 전자·도착비자 발급 잠정 중단…입국 까다로워져

중앙일보 2020.02.27 23:48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EPA=연합뉴스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EPA=연합뉴스

인도 정부가 한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하게 확산하는 상황과 관련해 한국인에 대한 전자비자와 도착 비자에 대한 발급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주인도한국대사관은 27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인도 정부는 한국인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도착비자 제도와 신규 e-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비자 소지자 외에 새롭게 인도를 방문하려는 한국인은 주한인도대사관에서 서류·면접 심사 과정 등을 거친 뒤 체류 목적에 따라 비즈니스 등 일반 비자를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 주인도한국대사관 측은 "기존 발급된 일반비자·e-비자 등의 효력은 유효한 상태"라며 "28일부터 인도로 입국하려는 우리 국민은 주한인도대사관에 문의 또는 방문해 신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도 정부는 2018년 10월부터 일본에 이어 한국인에게 도착비자 제도를 적용했다. 덕분에 한국인은 사전에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인도 도착 후 신청서를 제출하고 도착 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
 
인도는 추가될 심사 과정을 통해 한국인의 신규 입국을 엄격하게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내에서는 현재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3명 모두 지난달 우한에서 남부 케랄라주로 돌아온 유학생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