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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첫 확진자 가족도 양성…총 14명으로 늘었다

중앙일보 2020.02.27 23:08
은평성모병원 응급실 잠정 폐쇄. 연합뉴스

은평성모병원 응급실 잠정 폐쇄. 연합뉴스

서울 은평성모병원 첫 확진자였던 환자 이송요원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환자 발생으로 은평성모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서대문구는 자가 격리중이던 A씨(65)가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은평성모병원 환자 이송요원(35·남)으로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의 아버지다. B씨는 은평성모병원 관련 첫 확진자다. A씨는 아들인 B씨가 양성 판정을 받자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서대문구는 A씨가 자가 격리 중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서 지난 26일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대문구는 "하루에 두 차례씩 전담 공무원의 전화 모니터링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A씨는 27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서대문구는 "함께 자가 격리 중이던 A씨의 첫째 아들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자가 격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의 첫 확진자였던 B씨는 지난 2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보건당국이 파악한 이송 요원의 접촉자는 302명으로 병원 내 감염을 우려해 보건당국은 입원환자 75명과 퇴원환자 187명, 직원 28명, 가족 등 12명을 모두 격리해 관리했다. 
 
이후 입원 환자 중 확진자가 나오자 서울시는 은평성모병원 외래 진료와 응급실을 폐쇄했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7일까지 은평성모병원 퇴원환자와 가족, 요양보호사, 간병인까지 병원 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14명이나 나왔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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