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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만난 권영진 "대구 확진자 2000~3000명까지 간다"

중앙일보 2020.02.27 19:22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2000~3000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대구시 추정치가 나왔다.

27일 황교안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밝혀
"신천지 8000명 중 10% 확진돼도 800명"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왼쪽 두번째)가 27일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코로나19 상황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왼쪽 두번째)가 27일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코로나19 상황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 시장은 27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만나 "앞으로 대구에서 나오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000~3000명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27일 오후 4시 기준 대구시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총 1132명이다.
 
권 시장은 대구지역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를 하면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급격히 늘 것이라고 봤다. 권 시장은 "대구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양상을 보면 약 80%가 신천지 교인이거나 신천지 관련 인사다"며 "신천지 교인들을 6000~8000명 전수조사하는데 이 중 10%만확진돼도 800명이다"고 했다.
 
또 "질본에서 발표한 대구 확진자가 지금 1000명을 넘어섰는데 대구시 통계가 질본보다 200~300명은 많다"며 "질본은 전체적으로 확진자를 다시 확인해야 하고 전국단위 번호부여도해야 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우리가 파악하는 숫자가 더 많다"고 했다.
 
권 시장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 권 시장은 "일주일 사이에 확진자가 1000명이 넘도록 가파르게 증가한 원인은 그만큼 의심자 검사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일주일 정도 고비를 두고 2000~3000명 선에서 확진자 숫자가 꺾이면 조기에 안정시킬 수 있다"고 했다.
 
대구=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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