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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없다”

중앙일보 2020.02.27 14:56
질병관리본부가 27일 공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고해상 전자현미경 사진.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가 27일 공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고해상 전자현미경 사진.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으로부터 얻은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변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27일 밝혔다. 
 
질본은 이날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중간발표에서 고해상 전자현미경으로 본 코로나19 바이러스 사진과 함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세포결합 부위’와 ‘유전자 부위’에서 변이가 없었다. ‘세포결합 부위’는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유전자 부위’는 바이러스 증식 및 병원성 등을 담당한다.  
 
아울러 한국을 포함해 중국(대만·홍콩)과 일본·영국·미국 등 총 16개국 확진자로부터 얻은 103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은 99.89~100% 일치했다.  
 
질본은 “유전자 변이가 없다는 것은 돌연변이로 인한 독성변화나 유전자 검사 등의 오류 우려가 아직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의 세포 내 증식성 그리고 사람 코로나바이러스 항체와 교차반응 등 특성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예방과 대응을 위한 보다 상세한 분석결과가 곧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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