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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명단에 ‘교육생’ 7만명 빠져”…정부, 다시 제출 요청

중앙일보 2020.02.27 12:58
27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신천지 관련 시설 출입구 앞에서 부산진구 방역팀이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신천지 관련 시설 출입구 앞에서 부산진구 방역팀이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신천지 전체 신도 명단에 예비 신도인 ‘교육생’이 빠져 있어 정부가 교단 측에 다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27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교육생이 7만명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명단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오늘 오전 (신천지 측에) 중앙방역대책본부로 교육생 명단을 제출하도록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앞서 신천지 측에서는 교육생은 아직 신도가 아니라서 명단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를 댔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자체에 기존 확보한 21만2000명 규모의 전체 신도 명단을 배포했고, 지자체가 고위험군 탐색 작업을 시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전날 신천지본부로부터 받은 신도 전체명단은 지자체와 합동회의를 통해 명단을 배포했다”며 “지자체별로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등 고위험군을 찾아내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대구교회 신도에 대해서는 “9334명 중 기침·발열 등 유증상자 1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어제 대부분 마무리했고 남은 환자에 대해 오늘 채취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검사 결과는 2∼3일 내 집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유증상자 이외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전원에 대해서도 격리 기간 중 진단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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