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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40여개 국가 한국발 입국자 입국금지, 절차 강화”

중앙일보 2020.02.27 11:16
〈YONHAP PHOTO-3748〉 발열검사 받는 중국 텐진발 입국객  (영종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 텐진발 입국한 사람들이 검역을 받고 있다. 2020.1.29  saba@yna.co.kr/2020-01-29 14:08:52/〈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3748〉 발열검사 받는 중국 텐진발 입국객 (영종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 텐진발 입국한 사람들이 검역을 받고 있다. 2020.1.29 saba@yna.co.kr/2020-01-29 14:08:52/〈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전 세계 4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한국발 입국자에 입국금지 입국절차 강화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세계 각국의 한국에 대한 입국제한 등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에서 이러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 것은 과도하다”면서 “이러한 조치가 철회되고 또 자제되도록 최대한의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일부 지방정부들이 한국인의 입국을 통제하면서 국민들이 호텔 등에 강제 격리된 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 2차관은 “해당 정부 및 중국 중앙정부에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어제(2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왕이 (중국)외교부장과의 통화, 또 외교부 차관보의 주한 중국대사 면담 등을 통해 한국 출발 입국자에 대한 과도한 방역조치와 관련해 항의와 유감을 표명했고, 중국 정부가 시정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인을 특정한 조치가 아니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중국인을 포함해 국적과 무관하게 이뤄진 비차별적인 조치란 것이 중국 측의 설명”이라면서 “중국 중앙정부 차원에서 챙겨보겠단 답변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특별입국절차 도입 등으로 중국인 입국자가 8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이 2차관은 “사증심사 강화 등으로 중국인 입국자가 80% 이상 급감해 하루 1800명 수준에 이르고 있다”면서 “단체 관광객은 이미 중단되는 등 사실상 유입억제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후베이성에 대한 입국에 대해서는 전면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고, 나머지 중국 입국자에 대해서는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특별입국절차를 통한 철저한 관리를 부가적으로 시행했다”며 “최근의 확진자 발생 상황을 검토해보면 국내에서의 지역전파가 확진자의 급증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외부 유입으로부터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근거를 발견하고 있지 못했다. 중국에서는 대체로 지금 발생 추이가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차단조치를 통한 유입요인을 줄이는 조치보다 지역사회에서의 전파로 인한 피해를 완화하는 완화전략이 적합한 전략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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