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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40대 부부 코로나 확진… 충남 7명으로 늘어

중앙일보 2020.02.26 18:31
충남 아산의 40대 부부가 나란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충남지역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충남 아산시가 25일 천안의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확진자의 직장인 아산 배방읍 한 건물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 아산시가 25일 천안의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확진자의 직장인 아산 배방읍 한 건물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침·인후통으로 선별진료소 방문·격리
아산시, 역학조사 방문지·접촉자 확인

26일 충남도와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쯤 아산시 탕정면에 사는 A씨(45)·B씨(42) 부부가 검진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당국은 자가 격리 중이던 이들을 감염병 관리기관(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한 뒤 격리 조치했다.
 
A씨는 25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자 오후 5시39분쯤 아내와 함께 천안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아내 B씨는 지난 19일부터 기침과 두통·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산시는 A씨 부부에 대한 역학조사를 거쳐 방문한 장소와 접촉자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이들이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전 9시40분쯤 천안에 사는 C씨(44·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2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다음 날인 24일 순천향대천안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집에 머물렀다.
 
확진 판정이 나오자 방역 당국은 C씨를 감염병 관리기관(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했다. C씨는 천안의 교복가게(쌍용동)와 음식점·제과점·약국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아산시가 25일 천안의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확진자를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25일 천안의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확진자를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아산시]

 
하루 전인 지난 25일에는 천안에서만 40~50대 여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시는 C씨가 어린이집 교사로 확인되자 동선에 포함된 어린이집 205곳을 긴급 방역하고 26일 오후부터 14일간 휴원하도록 조치했다. 관내 어린이집 661곳에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0일간 휴원하도록 통보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확진자”라며 “동선과 머문 장소 등을 파악한 뒤 소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산=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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