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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236년 역사상 첫 모든 미사 중단

중앙일보 2020.02.26 18:2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한국 천주교가 전국 16개 교구의 모든 미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천주교 236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한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한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어제까지만 해도 16개 교구 중 14개 교구가 미사 중단 조치를 취했다. 26일 제주 교구와 원주 교구가 미사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전국 모든 교구에서 미사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 교구를 중심으로 19일부터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되기시작한 데다, 안동 교구 소속의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에서 감염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각 교구 차원에서 미사 집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성당이 26일 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미사를 중단한다. 장진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성당이 26일 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미사를 중단한다. 장진영 기자

 
마지막에 미사 중단을 결정한 제주 교구는 27일부터 3월 7일까지, 원주 교구는 27일부터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교우들과 함께 드리는 미사를 전격 중단한다고 밝혔다.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vangog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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