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로나 여파에 관광열차 스톱’…5대 벨트 관광열차 잠정 중단

중앙일보 2020.02.26 18:23
신종코로나 여파로 관광열차 운행도 26일부터 잠정 중단했다. 사진은 동해역 인근을 시원하게 달리고 있는 해랑 열차.[중앙포토]

신종코로나 여파로 관광열차 운행도 26일부터 잠정 중단했다. 사진은 동해역 인근을 시원하게 달리고 있는 해랑 열차.[중앙포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신종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단체 여행객이 많은 관광열차 운행을 오늘부터 잠정 중단한다.  

5대 관광 벨트ㆍ경북관광열차 잠정 중단
일반 승객 정기권, 환불 또는 기간 연장

 
중단되는 열차는 지역 특색에 맞춰 개발한 전국 5대 벨트 관광열차다. 백두대간의 풍광을 즐기는 중부내륙순환열차(O-트레인)와 백두대간협곡열차(V-트레인)를 비롯해 부산에서 여수를 잇는 남도해양열차(S-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A-트레인), 서해금빛열차(G-트레인),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한 DMZ평화열차(DMZ-트레인) 등이다. 여기에 경북 관광열차와 바다·해랑열차도 포함된다. 
 
코레일은 관광열차 뿐 아니라 일반 열차 이용객을 위한 대책도 내놨다. 이용객이 이번 신종코로나 여파로 개학 연기는 물론 자가격리, 병원 치료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기차를 이용하지 못할 경우가 있어서다. 이때는 승차권 환불이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정기승차권은 유효기간을 연장하거나 사용하지 못한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또 모바일 할인카드 ‘KTX N 카드(횟수차감형)’ 소지자는 일회에 한해 처음 신청한 유효기간의 50%을 연장해준다. 이미 지난 22일부터 열차 출발 전 승차권을 변경하거나 반환 요청할 때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는 게 코레일 측 설명이다.    
 
코레일 담당자는 “앞으로도  정기승차권이나 모바일 할인카드는 전국 역 창구에서 병원 치료 등 관련 증빙 자료를 보여주면 기간 연장이나 환불(정기승차권)을 할 수 있다"며 "(코레일 측은) 현재 확산되는 신종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고객 피해를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