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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프로-아마 상생협약 "자유로운 출전"

중앙일보 2020.02.26 17:59
25일 프로 아마추어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남삼현 KBF 회장과 김영수 PBA 총재. [사진 PBA]

25일 프로 아마추어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남삼현 KBF 회장과 김영수 PBA 총재. [사진 PBA]

 
선수 수급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프로당구협회(PBA)와 대한당구연맹(KBF)이 마침내 손을 맞잡았다.

선수 수급 갈등 딛고 손 맞잡아

 
PBA와 KBF는 2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프로-아마추어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 출범한 프로당구 PBA와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KBF는 그동안 당구 프로화 작업과정에서 이견이 있었다. 하지만 두 단체는 이날 “한국 당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대회 일정 협의 및 조정, 선수등록 및 대회 시스템 정비 등을 통해 선수들이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PBA는 KBF 클럽 디비전 리그 활성화와 아마추어 육성을 위한 캐롬, 포켓, 스누커를 비롯한 학원·생활 스포츠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KBF는 PBA가 세계 최고 프로투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2032년 올림픽 유치 및 정식종목 채택, 당구 스포츠토토 종목 가입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영수 PBA 총재는 “세계 최대 당구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프로와 아마추어가 손을 맞잡은건 전세계 당구계가 주목할 일이다. 앞으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남삼현 KBF 회장은 “세계 최고 인프라로 당구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 당구가 두 갈래로 나뉘어 있던 것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했다. 한국 당구 발전과 당구선수들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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