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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도 ‘한국 여행자제’ 권고…“코로나19 상황 안정화될때까지”

중앙일보 2020.02.26 17:20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의 검역 요원들. 연합뉴스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의 검역 요원들. 연합뉴스

 
러시아가 자국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 등으로의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은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다발국인 한국, 이란, 이탈리아로의 여행 자제를 주문했다.
 
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 정보에 따르면 이탈리아, 한국, 이란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와 관련 코로나19 전염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해당 국가 방문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국가 방문 시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있음을 WHO가 경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은 지난달 24일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으로의 여행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의 여행 자제 권고가 나오면 해당 국가의 관광상품을 구매했던 여행객은 수수료 없이 예약을 취소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된다.
 
한편 미국과 대만, 프랑스 등도 한국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하고 자국민에게 한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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