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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유시민, 이번엔 ‘코로나 사태’로 헛소리…제발 입 좀 다물라”

중앙일보 2020.02.26 14:51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 뉴시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 뉴시스]

주호영(대구 수성을) 미래통합당 의원은 26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겨냥해 “혼자만 떠든다면 누가 뭐라 하겠냐마는 무고한 사람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어 문제”라며 “제발 그 입 좀 다물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유시민씨의 눈과 머리와 입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유 이사장이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비판하며 한 발언들을 지적한 것이다. 유 이사장은 특히 ‘중국인 입국 차단’을 촉구한 권영진 대구시장에 대해 “이 사태를 해결하려는 어떤 의지보다 이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주 의원은 “얼마 전엔 정경심씨가 컴퓨터를 반출해 나간 것을 두고 ‘증거 보전용’이라고 궤변을 늘어놓더니 이번에는 코로나 사태를 두고 헛소리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가 중국에서 발병했고, 중국에서 들어오는 감염원을 차단했으면 국내 전파를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유씨는 ‘중국 국적 감염자는 6명’ 운운하면서 코로나 확산이 대구시장과 경북지사에게 책임이 있는 것처럼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격려해주지는 못할망정 사실을 왜곡하고 책임을 떠넘기려는 언행은 도저히 용서하기 힘들다”고 했다.
 
주 의원은 “대통령의 무능과 오판을 감싸려는 의도라고 해도 정도껏 해야 한다”며 “유씨는 제발 그 입 좀 다물라. 그 길이 고향 사람의 분노를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리는 길이고, 이 정권을 위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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